<aside> 👨🏻‍💻 커피사유가 2022. 1. 2. 14:44에 마지막으로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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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이라는 이름은 확립된 것인가요?

아니오. ‘바벨의 도서관’은 현재 커피사유가 임의로 정한 독서 커뮤니티의 이름으로, 가칭입니다. 추후 논의를 통해 이 이름은 변경할 수 있습니다.

왜 이 커뮤니티의 초기 가칭(假稱)을 ‘바벨의 도서관’이라고 지은 것인가요?

커뮤니티의 초기 가칭인 ‘바벨의 도서관’은 20세기 라틴 문학의 대호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의 대표작인 동명의 단편소설로부터 따온 것입니다. 해당 소설에는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문자 조합을 이용하여 기술할 수 있는 모든 글자들의 연쇄가 인쇄되어 있는 책들이 빼곡이 꽃혀 있는 도서관으로서 ‘바벨의 도서관’이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임의의 문자 조합을 이용하기 때문에 의미 없는 이야기들이 가득하기도 하지만 그 중에는 미래에 대한 예언서나 어떤 인물에 대한 열전 등과 같은 세상에 대한 정보들이 있고 모든 임의의 문자 조합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세상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은 공간이 바로 ‘바벨의 도서관’인 것이지요.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서 많은 2차 창작물에서는 세상의 모든 정보를 모은 도서관이라는 메타포로 ‘바벨의 도서관’의 아이디어를 확장하기도 합니다.

초기 가칭을 지은 커피사유는 대학 1학년 교양 수업에서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을 읽고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인상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함께 읽을 사람들과 만나서 독후 활동을 하고 글을 쓰는 커뮤니티에 대한 이름을 고민할 때에 강하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초기 가칭은 ‘바벨의 도서관’으로 결정된 것입니다.